[경북신문=장성재기자] 4차 산업형 융복합 관광콘텐츠 산업의 거점이 될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가 경주시에 설립된다. 
경주시는 지역 내 우수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거점기관 마련을 위해 1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북도, 경북콘텐츠진흥원과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종수 경북콘텐츠진흥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종수 경북콘텐츠진흥원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는 모습   
시에 따르면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경북 동남부권 융복합 관광 콘텐츠산업 기반 구축, 동남부권 콘텐츠 기업육성 및 창작자 지원 등 경주 중심 4차산업형 융복합 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2020년 상반기 진흥원 동남권 센터 경주 개소를 통해 경주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ICT기술을 접목한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과 선도 기업을 유치해 4차산업형 융복합 관광콘텐츠 산업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남권 센터는 팀장을 포함한 5명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며 내년 3~4월께 천군동에 있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내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기존 관광산업에 콘텐츠를 접목해 천년의 역사자원에 기반한 명품 콘텐츠산업 육성하겠다”고 하며, “융복합 콘텐츠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로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콘텐츠진흥원은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3년 설립됐다.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지역기반형콘텐츠코리아랩(창업 41명, 고용창출 90명, 기업매출 284억원),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저작권서비스센터 등 국비 공모사업을 유치해 지역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